한 번 삔 발목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면 불안정한 상태로 되면서, 발목 인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습관적으로 발목이 삐끗하면서 관절의 만성 불안정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반복되는 염좌로 내원하거나 방향 전환시에 발목 관절이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을 보입니다. 계속 방치하게 되면 박리성 골연골염이나 발목관절염 등 2차 발목 질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우선 스트레스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 전방 견인 검사나 내반 스트레스 검사에서 양성을 보이게 됩니다. 발목 외측 인대가 완전 파열된 경우에는 환자를 이완시킨 상태에서 거골의 전방 전위와 함께 관절의 전외측 부위가 움푹 신호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관절 주변의 뼈, 인대, 연골 및 신경 등의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MRI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