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뚝' 소리와 흔들림, 전방십자인대 파열 신호 가능성(2025.03.26)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센텀 작성일25-04-24 15:54 조회4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따스해진 날씨에 야외 활동이나 나들이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조차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무릎 통증이나 불안정한 느낌 탓에 움직이기 힘든 경우다. 특히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하기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관절 내에서 허벅지 뼈(대퇴골)와 정강이 뼈(경골)를 연결해주는 전방십자인대(ACL)는 무릎의 앞뒤 움직임과 회전의 안정성을 유지해준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대표적 이유는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점프 후 잘못된 착지, 과격한 운동 등이다. 특히 젊은 층이나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일반인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에서 '뚝'하는 파열음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손상 직후 무릎이 빠지는 듯한 불안정성을 느끼고, 시간이 지나면 무릎이 붓거나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이런 증상을 단순한 염좌나 타박상 정도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연골과 반월상 연골판 손상, 나아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와 부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사진]에 따르면 파열 정도가 경미하고 무릎 안정성이 유지된다면 비수술요법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물리치료와 근력 강화운동을 통해 무릎 주변 근육을 튼튼히 만들어 인대 역할을 보조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파열 정도가 심하거나 무릎의 불안정성이 지속된다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파열된 인대를 봉합하기보다는 새로운 인대를 이식해 무릎의 기능과 안정성을 회복하는 방식이다. 김 원장은 "일반적으로 환자의 햄스트링이나 슬개건 등 자가건을 사용하거나 필요 시 동종이식건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7cm 정도 절개하는 최소화 수술법이 도입되면서 흉터 부담과 회복 기간을 줄이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이식건 선택과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게 됐다.
김 원장은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봄철처럼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작은 부상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보기 https://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66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