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무릎 골관절염, PRP 주사로 통증과 염증 잡는다(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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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25-03-10 12:09 조회1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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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건복지부가 ‘무릎 골관절염의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Platelet-Rich-Plasma) 관절강 내 주사’를 신의료기술로 공식 고시하면서, 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PRP 치료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혈소판 성분을 분리한 후, 성장인자를 농축해 손상된 관절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혈소판에 포함된 풍부한 성장인자는 염증 완화, 연골 및 인대 재생, 신생혈관 생성 등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특히, 환자 본인의 혈액을 사용하므로 감염 위험이 적고 약물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어 반복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이는 전신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는 간단한 시술로, 약 1시간 내에 끝나며 시술 직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다만 치료 효과는 2~3주 이후부터 나타나며, 최대 2개월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 김우석 원장(사진=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제공)
적용 대상은 연골 손상 정도를 평가하는 KL 등급에서 2~3등급으로 분류되는 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다. 이 단계의 환자는 연골 마모로 인해 걸음이 부자연스럽고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전체 무릎 관절염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 특히 KL2등급 환자는 관절 간격이 좁아지는 초기 변화가 관찰되며, KL3등급으로 진행될 경우 연골 손상이 지속되고 관절 간격이 눈에 띄게 좁아져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통증이 동반된다. 이 단계에서 기존의 스테로이드 주사나 히알루론산 주사 같은 전통적 치료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은 “PRP 치료는 기존 치료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환자의 관절 상태와 치료 이력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상의 효과를 위해서는 충분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조언했다.
기사 원문보기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713817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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