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증가 허리디스크, 이럴 땐 척추내시경수술(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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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25-02-11 11:10 조회3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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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겨울철 허리 통증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손상돼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한다. 인체의 척추 뼈 사이에는 젤리처럼 말랑한 수핵과 이를 둘러싼 단단한 섬유륜으로 구성된 디스크가 있다. 이 디스크는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디스크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섬유륜이 약해지거나 찢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수핵이 밖으로 밀려나와 신경을 자극한다. 이렇게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상태가 허리뼈 부위에서 나타나는 것을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부른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주로 느끼는 증상은 통증과 저림이다. 통증은 주로 허리와 엉덩이 부위에 집중되고, 디스크가 하체로 이어지는 신경을 건드리면서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다리 마비나 대소변 장애 등이 나타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이병용 신경외과 원장[사진]은 "허리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나아지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생기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존 치료를 6개월 이상 시행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신경 손상으로 마비 위험이 있다면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등장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허리에 작은 구멍 두 개를 내고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해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원장은 "병변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신경이나 근육 등 정상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방식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모든 허리디스크 환자에 적합하지 않지만 성공률이 95%에 달할 정도로 효과적"이라며 "수술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s://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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