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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료 어려운 경추성 두통, 목디스크가 원인(2021-03-17) > 의학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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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료 어려운 경추성 두통, 목디스크가 원인(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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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21-03-18 18:07 조회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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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 천안센텀정형외과 신경외과병원 원장
이병용 천안센텀정형외과 신경외과병원 원장

누구나 살면서 적어도 한 번은 두통을 경험하지만, 대부분 진통제를 사서 먹거나 ‘조금 지나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수년 간 지속되기도 한다.

여러 진료과를 다니며 약물 투여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경추성 두통을 의심할 수 있다. 경추성 두통은 뇌가 아닌 목에서 시작된 통증이다. 경추를 둘러싼 목 근육이 약해지고 과도하게 수축·경직되면서 경추디스크의 일부가 밀려나와 주변신경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들 신경이 뇌신경과 연결되어 있어 목통증이 두통으로까지 이어진다.

대부분 잘못된 자세 때문에 생기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경추성 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작업 시 목을 앞으로 빼거나 숙이는 자세가 뒷머리 부분의 근육에 관여하는 경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경추성 두통은 편두통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므로 구분이 어려울 수 있지만, 두통과 함께 얼굴 한쪽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목이 뻣뻣해지고 목을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심해지는 등 특징적인 증상이 발생한다. 병원에서는 CT나 MRI 검사에서 뇌의 기질적인 원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경추성 두통을 의심하고, 두통이 목 통증과 연관되어 동시적으로 발생하고 두 증상이 함께 호전되거나 소실 될 경우 경추성 두통으로 진단한다.

경추성 두통으로 진단 받은 경우 증상 정도에 따라 자세교정, 약물치료, 신경 차단술, 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할 땐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많이 취하는데, 작업 중간에 휴식을 취해주고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경추성 두통은 증상이 있더라도 초기에는 대부분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된다. 하지만 목 관절 주변의 염증이 심해 이런 방법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관절 주변 염증을 진정시키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치료 후 일상으로 돌아가면 또 다시 잘못된 자세로 인해 증상이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세교정을 위해 도수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PC사용시간이 증가하면서 일자목(거북목)에 의한 경추성두통을 호소하는 30~40대 환자들이 많아졌다. 진통제가 잘 듣지 않고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과 귀 울림, 어깨나 팔이 쑤시고, 손발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통해 목디스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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