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주범 허리디스크, 조기 발견 시 비수술로 완치 기대(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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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18-02-07 20:01 조회14,6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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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 = 제공
[서울=내외뉴스통신] 송현정 기자 = 사무직 직장인인 김모(30·남)씨는 얼마 전부터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울러 다리까지 저렸다.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았다. 다리를 꼬고 앉아 생활한 것이 척추 균형을 무너뜨려 허리디스크를 초래했다는 게 의사의 진단이었다.
허리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이 돌출되어 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으로, 허리, 엉치, 다리, 발 순서로 당기고 저리는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에도 통증을 나타낸다. 묵직한 느낌의 요통이 있으면서 재채기나 기침 또는 배변 시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청소년기 때 구부정한 공부 자세로 척추가 압박을 받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척추 불균형을 초래해 압박이 가해져 허리디스크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외에 잘못된 식생활이나 폭식 등에 의한 갑작스런 체중증가, 심한 노동 및 외부 충격 등도 허리디스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를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허리부터 발까지 전체적으로 통증과 저림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신경외과를 찾아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도 허리디스크 하면 수술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수술이 아닌 경막외 유착박리술,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 고주파 수핵감압술 등 다양한 비수술적 요법이 폭넓게 시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막외 유착박리술은 비수술적 치료법 가운데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디스크나 협착이 있는 신경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유착 등 신경을 압박하는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통증을 완화시키는 시술이다.
최근엔 내시경 성능이 크게 좋아지면서 내시경을 이용해 레이저로 치료하는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시술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고주파 수핵성형술은 피부를 통해 추간판 안쪽에 가는 주사바늘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이용해 부풀어 오른 수핵을 태워 제거하는 방법이다. 고주파 바늘을 찔러 넣기만 하면 되므로 치료 과정이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소마취만 하기 때문에 내과적 문제가 있는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는 부분 마취만으로도 시행할 수 있고. 길고 가느다란 카테터를 이용해 환부에 접근하므로 피부 절개가 필요 없어 수술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장점이 있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이병용 원장은 "허리디스크가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정밀검사를 통해 파열되지 않은 선에서 비수술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관건은 허리 통증을 오래 방치하지 말고 디스크 증상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hjsong0125@nbnnews.co.kr
원문보기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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