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활동 잦은 젊은층, '반월상 연골 파열' 정형외과 올바른 치료법은?(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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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18-06-19 18:41 조회19,1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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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서 무릎에 서서히 통증이 올 때 의심해야 하는 것이 반월상 연골 파열이다. 반월상 연골 파열은 MRI를 통해 확진해야 하는 병으로, 예전에는 파열된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파열 부위를 절제한 후에 다시 만들어주는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로 완충 역할은 물론 무릎의 굴곡 및 신전을 부드럽게 하는데 기여한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은 외상 또는 관절의 격렬한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넘어져 무릎을 부딪혔거나,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 활동을 오랜 기간 하는 경우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기도 한다.
반월상 연골이 파열 됐다면 우선적으로 봉합술을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봉합될 수 없을 만큼 반월상 연골이 파열 됐다면 반월상 연골 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파열된 반월상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로 환자는 무릎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반월상 연골이 절제 되었다면 추후에는 물렁뼈가 약해지게 되고, 결국 퇴행성 관절염까지 초래될 수 있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이 바로 동종 반월상 연골 이식술이다.
반월상 연골 이식의 목적은 무릎 연골이 마모되기 전에 반월상 연골을 교체하는 것이다. 관절 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특수 처리된 생체 반월상 연골을 삽입한다. 이후 고정 위치를 확인한 다음 봉합실을 이용해 반월상 연골과 무릎 주위 연부조직과 봉합을 하게 된다.
반월상 연골 이식은 45세 미만의 활동적인 젊은층 환자 또는 외상으로 인해 연골의 절반 이상이 손상된 경우, 관절염이 없는 무릎 통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좋은 수술 결과로, 45세 이상의 환자에게도 적용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은 "반월상 연골 이식을 할 경우 무릎을 튼튼하게 지지해주는 효과를 나타내 무릎 통증 경감은 물론 향후 관절염 예방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수술 후 재활 치료를 거쳐야 하지만 수술 결과가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450339&code=611719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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