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무릎에서 ‘뚝’소리 나면 무릎연골파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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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16-09-12 16:20 조회20,8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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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축구 마니아인 직장인 성 모(42) 씨는 얼마 전 동호회 회원들과
축구를 하다
아찔한 경험을 했다. 슛을 하는 순간 무릎에서 뭔가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느껴져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던 것.
파스를 붙이고 찜질을 해도 가라앉을 줄을 모르는 통증 탓에 결국 병원을 찾은 성 씨는
‘반월상 연골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관절 안팎에 한 개씩 있는 초승달 모양의 물렁뼈로,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고 자연스
러운 움직임을 돕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반월상 연골은 나이가 들수록 수분 함량이 줄어들고 섬유질이
닳으면서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찢어지게
된다.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면 통증으로 다리를 절게 되며, 무릎을 끝까지 펼 수 없게 된다. 파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와 같은 비수술치료로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특히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무릎이 펴지지 않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까지도 생각해
야 한다.
반월상
연골 파열의 수술법은 파열 부위와 정도, 모양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혈관부위가 파열된 경우 혈액
에 존재하는 재생인자 덕분에 간단한
봉합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봉합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파
열부위를 다듬어주는 절제술, 반월상 연골이 닳아 없어진 경우에는 이식술을
각각 시행하게 된다.
수술은
보통 관절내시경을 이용하는데 5㎜ 이하의 작은 구멍을 통해 관을 삽입해 진행하므로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가 거의 없고 출혈 걱정도 없다.
수술 후 재활치료는 무릎의 회복상태를 정확히 확인해 근력의 회
복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통 수술 3개월 후에는 회복 정도에
따라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
천안
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 배태용 정형외과 원장은 “관절내시경수술은 부분마취 후 진행되며, 관절을 절
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출혈과 통증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입원과 재활치료에 소요되는 기간도 기존의
수술치료에 비해 짧아, 신속한 일상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kty@heraldcorp.com
원문보기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8260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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