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극심한 어깨 통증,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2018.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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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18-10-31 07:26 조회18,5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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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스포츠 활동이 잦아지는 가을철, 무리한 스포츠 활동으로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근육으로 팔을 안으로 돌려주는 전방의 견갑하근, 팔을 옆으로 올려주는 중간의 극상근, 팔을 바깥으로 돌려주는 후방의 극하근과 소원근으로 구성된다. 회전근개는 회복력이 떨어지는 조직이라서 손상되면 쉽게 염증이 발생하고 파열로 진행이 잘되는 구조물이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4개 중 하나라도 손상되면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아프면서 스스로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증상을 겪게 된다. 어깨의 특정 부위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고, 어깨에 전반적인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30~40대에서는 어깨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이나 어깨를 많이 쓰는 직종에서 일하는 경우 흔히 발생하며, 50·60대는 특별한 외상 없이도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파열이 생길 수도 있다.
회전근개의 미세한 부분파열은 약물치료와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고,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해 어깨의 유연성을 회복하고 회전근개를 강화시키게 된다. 또한 증식치료를 통한 어깨힘줄 강화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회전근개의 완전파열로 어깨 근력이 회복되지 못하거나 이미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되고 찢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어깨에 작은 3~4개 구멍을 낸 후 관절내시경과 수술도구를 삽입해 끊어진 힘줄을 원래 자리로 연결하는 수술이다. 피부 절개없이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 및 수술 흉터를 최소화하고 합병증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신 마취가 아닌 어깨 부위 마취를 통해서 수술을 진행하므로 회복 속도도 빨라 수술 후 3-4일 후 바로 퇴원할 수 있다.
이처럼 회전근개 파열은 손상 정도, 진행 속도, 환자의 나이, 생활 패턴 등에 따라 치료를 판단해야 하며 재활치료를 통한 기능적 회복이 중요하다. 특히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수술만으로 회전근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므로 수술 후 재활치료는 필수이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사진)은 "회전근개는 환자가 어깨 통증을 참고 지내다 힘줄 파열이 진행되어 수술을 통해 치료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질병이다. 따라서 어깨 통증을 느끼게 되면 건강검진처럼 어깨도 초기에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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