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아프고 손상된 무릎,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이란?(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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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21-11-08 13:34 조회11,3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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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많은 질환 중에 대표적인 것이 무릎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이는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 인대, 뼈가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해지면 다리 모양과 걸음걸이가 변하면서 걷기를 비롯한 무릎의 움직임이 어려워집니다.
처음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느낌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평지를 걸을 때도 통증이 느껴지고, 더 악화하면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아프고 시리게 됩니다.
초기에 약물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으나, 이미 손상된 관절은 되돌릴 수 없기에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는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많이 진행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란?
손상된 무릎의 위쪽 대퇴골, 아래쪽 경골과 슬개골의 관절면을 대체 관절면으로 교체하는 수술입니다. 관절손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났다면 손상된 부위만 절제해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부분치환술을 시행하는데, 이는 전체치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고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 및 회복 시간도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릎 연골뿐만 아니라 관절뼈까지 모두 손상됐다면 전체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잘못 받으면 무릎이 굽혀지지 않는다거나 걷지 못하게 된다는 속설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은 최소절개방식을 도입해 통증 및 출혈을 최소화했으며 술기와 수술 재료가 발전해 관절 손상 정도와 모양, 각도 등 개인별로 맞춤형 수술이 진행되므로 무릎 굽힘 각도 역시 수술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으며 이물감도 적습니다. 오다리라고 불리는 내반 변형이 일자로 교정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수술 후 3개월~6개월에 걸쳐 서서히 통증이 줄어들고 이후에는 계단 오르기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격렬한 운동이나 노동, 장시간 쪼그려 앉아 하는 일 등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개인별로 다르지만 보통 15~20년 정도로 보고 있으므로 65세 이상에서 수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재활 및 사후관리 역시 중요한데, 수술 후 3개월까지는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시행해 관절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새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새 무릎의 유연성과 근력 강화를 위해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며 낙상이나 외상 등 부상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의료진의 기술 및 노하우에 의해 수술 결과와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받은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원장
기사원문 보기 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55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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