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에 적용하는 척추내시경수술이란(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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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22-10-25 16:36 조회8,3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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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낭만을 즐기기 위해 등산길에 올랐다가 허리통증이 재발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가 재발하는 경우다. 허리 척추 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는데,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조직인 수핵과 이를 감싸는 섬유륜으로 구성돼 있다. 정상적인 추간판의 수분함유량은 80% 정도인데, 추간판의 수분 함유량이 감소, 딱딱해진 추간판에 균열이 생겨 수핵이 탈출해 신경을 누르는 것을 허리디스크라고 한다.
일상에서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등을 굽힌 채 오래 서 있거나 딱딱한 바닥에 자리를 잡거나 평상시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잘못된 습관에서부터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비만 등으로도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다. 보통 허리가 쑤시거나 저리고 심한 경우 엉덩이나 다리까지 통증이 내려오는데 이러한 증상이 기침을 하거나 허리를 숙일 때,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릴 때 심해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신경차단시술과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증상 개선이 없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 대소변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불편함이 자주 발생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 이병용 원장 (사진=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제공) |
수술적 치료는 다양한데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척추에서 문제가 있는 디스크 부위만 치료하는 ‘내시경 허리디스크절제술’이 도입돼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덜고 있다. 내시경 허리디스크절제술은 문제가 있는 척추부위에 가느다란 내시경관을 삽입해 선택적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절개수술이나 골유합술과 달리 작은 구멍을 통해 병적인 디스크 조각만 제거하고 건강한 디스크와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기 때문에 부작용 및 후유증 위험성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전신마취, 수혈이 필요없기 때문에 고령 환자도 치료 부담이 적다.
이처럼 척추내시경 수술은 수술 부담은 대폭 줄였지만 수술 결과에 따라 불완전 감압이나 불안정, 경막 파열과 같은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섬세한 기술을 요하는 까다로운 수술이기도 하다. 특히 단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기존 수술법에 비해 다소 난도가 높은 수술법으로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이병용 신경외과 원장은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조차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의료진과 진료 상담 후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진행하면 부담 없이 허리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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