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환자에 많은 척추압박골절, 예방법은 골밀도 정기검사(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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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22-09-26 16:02 조회8,6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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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다. 소풍이나 나들이,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다만 고령자들은 산행시 조심해야 하는데 혹시 넘어져 허리·옆구리·엉덩이 쪽 통증이 있다면 병원부터 가보는 게 상책이다. 척추압박골절일 수 있어서다.
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으로 척추뼈가 찌그러지거나 부서지듯 주저앉는 질환을 말한다. 대개 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등, 허리를 가볍게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허리와 그 주변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심지어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꾸는 등의 일상생활도 어려워진다.
가만히 있으면 사라졌다가 움직이면 통증이 발생한다. 척추의 앞부분이 주저앉거나 찌그러지면 척추의 높이가 낮아지거나 척추가 변형되어 등이 굽을 수도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를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이라고 한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신경외과 이병용 원장[사진] 에 따르면 척추압박골절은 60~70대에서 잘 생기는데, 이 때문에 노화 현상이라 생각해 참는 환자가 많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 가운데 40%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고,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여성환자 비율은 80%에 달한다. 50세 이상 여성이 유독 골다공증과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에 취약한 이유는 완경 이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공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완화될 수 있다. 최근에는 통증을 줄이고,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하는 주사치료가 나왔다. 이 원장에 따르면 골다공증 주사는 골 흡수를 억제하고, 골 형성을 촉진하도록 해 골밀도를 개선하고,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하지만 골절된 척추뼈가 잘못된 모양으로 굳어 척추 변형이 왔거나 2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아 원장은 "수술은 의료용 골 시멘트를 부러진 뼈에 주입해 뼈의 안정성을 보강해주는 치료가 대표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통상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쇄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골절 치료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를 병행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예방법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다. 이 원장은 "뼈의 양이 얼마나 감소됐는지 평가하고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골밀도 검사에서 수치가 -2.5 이하라면 골다공증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노년층이나 갱년기 여성은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만큼 일 년에 한 번은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특별히 아프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골다공증은 골절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미 골절 경험이나 가족력이 있거나 고령, 완경기 등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라면 1~2년마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진행하고, 골다공증 약이나 칼슘, 비타민D 등을 꾸준히 복용하는 등 예방적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사원문 보기 : 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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