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면 고통 더한 허리디스크, 어떻게 개선할까?(2021-12-21) > 의학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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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면 고통 더한 허리디스크, 어떻게 개선할까?(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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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22-01-18 11:01 조회10,7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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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평소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겨울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고 뻣뻣해져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해 디스크로 인한 허리 통증이 더 자주,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상태에서 허리에 무리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디스크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강한 충격이나 압박으로 인해 돌출되거나 디스크 표면이 찢어지면서 그 안에 있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며 똑바로 누워 있기 힘들어지고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 골반, 다리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서 있을 때 보다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 허리디스크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비수술적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디스크 부위에 약물을 주입, 염증 악화를 막고 통증을 완화하는 신경차단술을 시행할 수 있다. 

 

▲ 이병용 원장 (사진=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제공)



그러나 3개월 이상 보존적 방법과 신경차단술로 치료를 해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져 허리뿐 아니라 다리에 마비 및 힘이 빠지는 증상, 대소변 장애 등이 나타난다면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과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이란 뼈와 뼈 사이 공간에 특수 내시경을 삽입한 후 병변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 조각들을 레이저로 태워 제거하는 방식이다. 내시경을 사용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만을 정확히 제거하므로 정상 조직이나 디스크에는 피해가 가지 않는다. 몸에 부담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르므로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 당뇨 등의 지병이 있는 환자도 시술할 수 있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이병용 신경외과 원장은 “내시경 허리디스크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수술이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디스크가 석회화됐거나 파열돼 신경관을 따라 흘러내린 경우, 광범위한 뼈 제거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용이 어려우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및 정밀검사를 거쳐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원문 보기 https://mdtoday.co.kr/news/view/1065600765239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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