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파열 크기 1cm 이상이면 수술 필요 [김우석 원장 칼럼](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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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24-06-24 19:00 조회2,0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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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
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 가장 움직임이 크고 많은 부위로,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다양한 뼈와 관절, 근육, 신경,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러한 이유로 어깨에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파열은 반복적인 작업이나 스포츠 활동, 노화 등으로 인해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인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파열되는 질환으로, 어깨 통증과 함께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이로 인해 손이나 팔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수면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만약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움직임이 제한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이 시행되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회전근개파열 초기 단계에서는 주로 보존적 치료법이 적용된다. 보존적 치료법이란 수술 없이 진행되는 치료법으로, 염증을 완화시키는 소염제, 전기나 열을 이용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물리치료, 어깨 근육을 강화하고 재활을 돕는 운동치료와 도수치료, 체외 충격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법은 회전근개 부분 파열일 때 효과적이며, 증상을 개선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거나, 회전근개 완전 파열 환자의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과 같은 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의 수술 기준은 일반적으로 1cm 이상의 파열 또는 전체 두께의 50% 이상이 손상된 경우이다. 이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1cm 미만의 최소 절개를 한 뒤 내시경을 삽입하여 손상된 부위를 확인하고 치료하는 방법으로, 출혈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 후 재파열 빈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신중해야 한다. 재파열이 발생하면 힘줄의 치유력이 현저히 떨어져 이후 다시 치료를 해도 재파열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을 오래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여 어깨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파열 부위에 변성이 생기면 수술 후에도 재파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
기사원문보기 https://www.health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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