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쿡 치르는 어깨통증 석회화건염, 효과적 치료는?(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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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24-04-25 17:11 조회2,8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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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 |
어깨는 평소 사용량이 많은 관절 부위 중 하나로 손상을 입기 쉬우며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들어올리기 힘들고,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극심하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 가루가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돌처럼 굳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석회가 왜 쌓이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퇴행성 변화, 반복적인 어깨 사용,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저산소증이나 국소 조직의 압력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석회화건염은 우리 몸의 어느 힘줄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신체 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가동 범위가 큰 어깨 관절의 극상건에서 주로 발생하며, 3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고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이로 인한 통증은 최소 수 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된다. 석회가 생기기 시작하는 형성기에는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 손질하는 등의 동작에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그러다가 통증이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는 휴지기를 거친 후 석회가 재흡수 되는 흡수기를 거치는데, 석회가 분해되어 힘줄로 흡수되는 과정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화학적인 염증 물질을 분비해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이때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많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은 “초기에는 체외충격파,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치료만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에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고, 심한 통증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단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 환자의 임상 증상과 X-ray,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데, 힘줄 주변의 염증 발달 상태, 석회질 유무 등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한다. 석회 덩어리가 상당히 크고 통증이 심하다면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석회를 분쇄하여 제거하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김우석 원장은 “간혹 이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초소형카메라가 부착된 관절경을 어깨 병변 부위에 삽입해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 절개 부위가 적고 출혈이 거의 없으며, 회복기간이 짧아 조기재활과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석회화건염을 비롯해 오십견,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해 잘못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정밀 검사를 받고 그에 따른 맞춤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기사 원문 보기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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