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안 들리는 ‘어깨회전근개파열’, 방치하면 재파열 가능성 높아(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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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23-08-20 22:28 조회4,1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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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수영, 수상스키, 래프팅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기게 된다. 그러나 수상 레포츠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거나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면 어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수상스키처럼 어깨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레저 활동은 어깨 힘줄 파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어깨는 극상근, 견갑하근, 소원근, 극하근 등 네 개의 힘줄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를 합쳐 '회전근개'라고 하는데,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초기엔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잦아들고 팔도 들어 올릴 수 있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다 보니 회전근개 파열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방치할 경우 힘줄이 점점 더 많이 찢어지고, 근육의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지방 변성이 발생해 나중에는 어깨를 들어 올리지도 못하게 된다. 이런 상태로 뒤늦게 병원을 찾게 되면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골든타임을 놓쳐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초기 단계인 회전근개 부분파열일 때 병원에 내원하면 소염제와 물리치료, 운동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도수치료는 경직된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고, 자세 교정을 통해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체외충격파와 증식 주사치료는 회전근개 손상부위의 치유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회전근개 부분파열 환자중에서 보존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거나, 회전근개 완전 파열 환자의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과 같은 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cm이상의 파열 또는 전체 두께의 50% 이상의 손상이 있는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하는데, 1cm 미만으로 최소 절개를 한 뒤 내시경을 삽입해 손상된 부위를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어 출혈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은 "파열된 어깨 회전근개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진행되어 어깨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파열 부위에 변성이 생겨 수술을 받더라도 재파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도움말: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
기사 원문 보기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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