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현미경 허리디스크 수술, ‘최소절개’·‘빠른 회복’으로 바쁜 직장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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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15-12-21 20:39 조회22,2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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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10년 이상 사무직에 근무해온 직장여성 김 모씨(34세, 천안)는 최근 허
리 통증과 다리 저림증상이 극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을 하다 보니 허리 펼 시간이 없고, 체중이 허리를 압박해
무리가 가기 시작한 것. 그러나 시시각각 쌓이는 업무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만
큼 제대로 휴가를 내지도 못해 변변한 치료조차 못 받고 있었다.
직장인이 장시간 잘못된 자세 때문에 생긴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받으려고 해도 수
술 후 정상적인 업무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고
방치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디스크수술 기술력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이르면 3일 만에 퇴원이
가능한 미세현미경 수술로 큰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미세현미경 허리디스크수술은 환부를 2.5cm 정도 절개해 미세현미경을 삽입해 최
소한의 신경자극만으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기존의 수술은 근육과 뼈를 지나치게 많이 손상시켜 척추 불안정을 초래해 나사못고
정술을 함께 시행해야 했지만, 미세현미경 수술은 주변의 정상 척추나 신경막을 건드
리지 않아 수술 후유증 발생빈도가 매우 낮다. 또 미세한 피부절개를 통해 수술이 이
루어지기 때문에 수술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흉터, 출혈, 각종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리지 일상복귀가 빠르다.
주로 보존요법이나 경피적 내시경 레이저디스크 치료로도 효과가 없는 심한 요추
간판 수핵탈충증, 심한 경추간판 수핵탈출증, 가시뼈나 척추관절의 이상 또는 척추
관 협착증을 동반한 복합적인 디스크병, 난치성 디스크 환자에게 많이 활용되고 있
다.
천안 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 이병용 신경외과 원장은 "현미경디스크수술의 성공률
은 95% 이상으로, 입원기간은 보통 3일~1주일 이내이며, 간단한 업무복귀는 2주일
후면 가능하다"면서 "기존의 수술에 비해 성공률과 만족도가 높지만 이러한 최소
침습법으로 낫지 않으면 신경감압술과 나사못고정술 또는 척추골 전방유합술 등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CCTV 뉴스팀 기자 bbta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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