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줄기세포로 연골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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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14-10-07 13:41 조회20,5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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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사는 최모씨(67세)는 몇 년 전부터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려 고통을 호소해왔다. 오랜 육상선수생활로 연골이 닳을대로 닳은 탓이다. 걷고 뛰는 등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 중 하나가 무릎관절이다. 이러한 무릎관절을 펴고 굽히는데 보호막 역할을 하는 것이 연골이지만, 노화와 외부충격 등으로 일단 손상되면 재생능력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과거 손상된 연골 재생을 위해서는 주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미세 천공술을 시행했지만, 혈액이 굳어진 혈병이 연골 결손부위에서 붙어 있지 않고 활액이나 관절운동에 의해 유실돼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발생했다. 또 원래의 연골세포가 아닌 기존 연골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섬유연골로 재생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런 단점을 보완해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무릎 연골 손상의 치료가 가능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카티스템(Cartistem)은 제대혈(신생아의 탯줄 혈액)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연골재생 치료제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의약품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은 퇴행성 관절염 전문 치료 의약품으로, 현재 무릎 관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맥 (B-MAC) 또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승인 후 최근 다양하게 임상 활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 Artifilm, Hyalofast, Cartifill 등의 제품이 임상 사용이 허가되었다.
수술은 환자 무릎을 최소 절개한 후 결손된 연골부위를 확인하고, 줄기세포 치료제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인공관절수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고 인공관절이 아닌 본인의 자체 연골로 재생이 가능해 부작용의 우려가 적으며, 수술 후 3~5일간 회복치료를 받은 후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퇴원 후에는 3개월간은 안정을 취하면서 재활치료를 받게 되며, 6개월 후부터는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
천안 센텀정형외과, 신경외과의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은 "거의 모든 연골이 닳은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의 경우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정상 관절연골로 재생 치유되지 않아 장단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면서 "반면 줄기세포 투여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고,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선호도가 높아 시술환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줄기세포 치료는 무릎 관절에 국한되지 않고, 발목 관절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어깨 관절 등의 다른 기타 관절에서도 치료가 확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원문보기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93014273707315&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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