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운동 중에 무릎에서 '뚝' 소리 나면 전방십자인대파열 의심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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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17-04-25 13:01 조회20,4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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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날이 풀리면서 축구나 농구, 테니스 등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처럼 봄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절이나 인대 질환을 겪는 환자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
그 중에서 유독 십자인대파열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겨우내 운동 부족으로 근육과 인대가 약해진 상태에서 운동 중 갑작스런 방향전환이나 등산 중 바위 사이를
뛰어내리는 등 강한 충격으로 인해 인대가 파열된 환자들이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에서 앞쪽의 전방 십자인대와 뒤쪽의 후방 십자인대가 ‘X’자 형태로 서로 교차해
관절의 뒤틀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뚝’하는 파열음과 함께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무릎 관절부위에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고, 무릎을 굽히기도 힘들어 진다. 후방인대가 전방인대보다 2배 정도
강력해 사고 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확률이 높다.
파열 즉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파열 정도가 심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에서
부어 오르며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공통적으로 무릎이 불안정한
느낌이 들고 무릎이 밑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파열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주변의 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쳐 반월상 연골파열이나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상증상이 의심되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병원에서는 보통 자기공명영상검사(MRI)나 관절내시경을 통해 전방십자인대 외에도 연골 등 관절 주변의
다른 구조물의 파열 정도까지 함께 확인해 성별, 연령, 활동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한다.
파열범위가 미미하거나 고령의 환자라면 약물 및 주사, 물리치료, 운동요법과 같은 비수술적치료가 안정적이다.
하지만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손상된 인대를 가능한 보존하면서 인대를 제거하는 ‘전방십자인대재건술’을 시행한다.
전방십자인대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파열 부위를 화면상으로 확인하면서 수술이 진행된다.
수술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로, 절개부위가 작아 흉터나 통증이 비교적 적은 것이 장점이다. 수술 후
보통 4~5일 정도 입원한 뒤 퇴원해 3~6개월 간 통증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운동요법으로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 배태용 정형외과 원장은 "십자인대는 다리를 지탱하고 운동 능력과도
직결된 부위이므로 파열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무릎인대 파열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꾸준히 허벅지 근력을 강화해주고, 운동 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주며,
지나치게 과도한 운동은 자제할 것을 권했다.
원문보기 -> http://m.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779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 [도움말] 배태용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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