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조차 힘든 어깨통증 동반 팔꿈치 통증, 원인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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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텀 작성일15-05-08 10:39 조회21,3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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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사는 40대 주부 강모씨는 얼마 전부터 갑자기 물건을 들 수 없을 만큼 팔꿈치가 아파왔다. 강씨는
찜질, 한방치료, 주사치료 등 통증에 좋다는 치료는 다 받아봤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어깨 통증도
동반되었으며, 통증은 점차 팔 전체로 퍼져나갔다. 최근에는 밥을 먹을 때 젓가락을 드는 것조차 힘들어
졌다.
포근한 날씨에 집집마다 봄맞이 대청소가 시작되면서 강씨처럼 어깨통증을 동반한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
을 찾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손목 사용이 많은 직업인이나 주부들에게서 많이 생기는 통증인 '팔꿈치 외
상과염'은 테니스선수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테니스엘보우'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 대청소와 이불 빨래 등 겨울철 잘 안 쓰던 손목 관절의 무리한 사용으로 팔꿈치 외
상과염은 봄철 주부들의 대표적인 관절질환으로 꼽힌다.
팔꿈치 외상과는 팔꿈치 관절 바로 위쪽에 손으로 가는 근육과 힘줄들이 시작되는 부위로, 과도한 사용으
로 근육의 부하가 이 부위에 집중되면서 염증이 유발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인대의 부분적 파열이나 통증
이 팔 전체로 번지기도 한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사진제공=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 |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증상으로는 팔이 저리고 당기거나, 가벼운 물건조차 들 수 없게 되거나 좌우로 팔을
흔드는 것도 힘들 정도의 통증 등이다. 통증으로 세수나 식사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고, 심한 경우 휴식
시에도 통증이 느껴지며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이룰 수도 있다.
팔꿈치 외상과염의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않아 근육 자체가
손상되면 자칫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스테로이드 주사를 반복적으로 맞으면 오히려 만성손상으로 악화될 수 있다. 환자들은 일시적인 통증
완화를 완치된 것으로 오해해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고 계속 근육을 과사용함으로써 만성파열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은 “팔꿈치 외상과염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팔 사용을
줄이는 것”이라며 “장시간 컴퓨터 작업 시 받침대를 사용해 손목이 뒤로 젖혀지는 것을 막거나 3-4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등 팔과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은 수시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팔꿈치 외상과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5042620035916439&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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